【경기경제신문】경기도는 이번 집중 호우로 팔당호에 유입된 쓰레기 수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도수자원본부는 매일 수자원본부 직원 13명, 쓰레기를 수거하는 청소선 2척, 수거된 부유물을 운반하는 청소부선 2척, 포크레인, 집게차 등 투입하여 매일 200여 톤의 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수거작업은 팔당호 물살이 안정된 7일부터 시작됐으며 작업은 주말을 포함하여 13일에는 완료할 방침이다.
이번에 팔당호에 유입된 쓰레기는 1,500톤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95%가 초목류, 나머지 5%는 주거지, 행락지 등에서 버려진 생활쓰레기다.
수거된 쓰레기는 선별작업을 거처 수도권매립지에 매립하고 가연성 폐기물은 전문 업체에 위탁하여 소각처리 할 계획이다.
김준태 수자원본부장은 “단기간 내에 신속히 수거하여 수도권 2천 5백만 주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최근 2년 동안 팔당호에 유입되는 쓰레기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해 ‘14년 201톤, ’15년 침적쓰레기 포함 233톤으로 예년 평균 1,500톤에 비해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