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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온두라스에 ODA사업 전개

【경기경제신문】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온두라스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을 전개했다.

 


진흥원은 22일부터 온두라스 촐루테카에서 ‘2016년 국제개발협력(ODA) 사업’의 일환으로 학습환경 개선 인프라 구축, 마을리더 역량강화 교육, 2015년 마을리더 양성교육 수료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7월 22일, 23일, 25일에는 엘사 오소르토 온두라스 설탕재단 이사장과 진흥원 고운미 행복배움센터장이 초등학교 12곳을 방문하여 진흥원이 지원한 빔 프로젝터 설치 현황을 점검하고 기념 현판식을 개최했다. 빔 프로젝터 지원대상은 온두라스 교육부와 설탕재단이 공동 선정했다.


마을리더 30여 명에게는 멀티캠퍼스 김미정 박사의 강의 재능기부로 새마을운동의 기본이념인 근면, 자조, 협동을 통해 이룩한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과정을 알리고, 액션러닝 기법을 활용하여 주민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자립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작년 마을리더 양성교육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활동방향을 자문하는 워크숍을 개최하여 이들에 대한 사후관리를 실시했다.


마을리더 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한 알레한드리나 아길레라는 “이곳에서 배운 지식을 우리 마을에 적용해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며 “학습의 기회를 마련해준 진흥원과 설탕재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알레이다 에레라는 “교육을 통해 마을주민들의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나아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다른 나라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리더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2년 경기도와 이베로아메리카 국가기구(OEI) 간 업무협력 체결 후 1인당 국민소득이 가장 낮고, 전력시설 미 구축 학교수가 많은 온두라스를 지원대상으로 선정해 2013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현지 협력기관인 온두라스 설탕재단의 예산 지원을 받아 지속적인 ODA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김경표 원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배움을 통한 행복한 삶을 꿈꾸는 온두라스 국민들의 열정이 뜨겁다.”면서 “앞으로 진흥원은 도움이 필요한 다른 국가에도 경기도의 평생학습을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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