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 영통구는 21일 삼성전자 임직원과 함께 스마트폰 안전사용을 위한 캠페인과 퍼포먼스를 실시했다.
이날 구청 공무원 100여명과 삼성전자 직원 50여명은 영통구청 사거리부터 문화의전당 사거리까지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당부했다.
아울러 영통구는 지난 8월 31일 삼성전자와 ‘스마트폰 안전사용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시범구간(영통구청 사거리~효원사거리) 내 보도 및 횡단보도에 ‘잠깐, 보행 중 휴대폰? 잠시 멈춤!’이라는 내용의 안전보도블럭과 픽토그램을 지난 20일 설치‧완료했다.
두 기관은 스마트폰 사용 위험을 알리는 보도부착물과 안전보도블럭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한 임직원은 “통근버스에서 내려 사무실까지 걸어가며 뉴스를 검색하거나 모바일 동영상을 보는 일이 많다”며 “도로에 붙은 부착물을 보면 순간적으로 ‘아차’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고 말했다.
영통구 관계자는 “연말보행 중 스마트폰 이용실태 변화와 보행자 사고 건수 등을 분석해 정식 교통안전시설물로 지정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