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디자인개선이 필요한 곳의 환경을 개선해 주는 ‘디자인나눔프로젝트’의 세 번째 사업이 용인시 기흥구 구성동 구성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용인시는 지난 8월부터 강남대학교 시각디자인과 학생 9명과 함께 구성초등학교 디자인 개선작업을 실시해 최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디자인은 ‘Design for Healing’이라는 주제로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과 집단 따돌림 등을 예방하기 위해 밝고 환한 교육환경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학생들이 자주 드나드는 1층 본관 벽면과 1‧2층 계단, 연결통로 등에 50여종의 동식물 그림과, 그래픽을 활용한 글자가 꾸며졌다. 획일적이고 경직된 학교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어 학생들이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난 2014년부터 매년 한곳씩 선정해 진행되는 디자인나눔프로젝트는 지금까지 용인 중앙시장 점포와 장애인복지관에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디자인을 통해 밝은 환경이 조성되면 심리적 안정을 가져다 주는데 효과가 있어 학교폭력 등의 문제를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