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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휴먼원정대, 한국척수장애인협회 경기도협회에서 감사장 받아

【경기경제신문】용인시의회는 의원연구단체 휴먼원정대(대표 이은경)가 9일 오후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용인시지회의 주최로 동백쥬네브에서 열린 '2016 척수장애인 가족 희망드림 콘서트'에서 감사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척추 안에 있는 척수신경의 손상으로 사지와 하지에 운동 및 감각 기능 장애가 발생하게 되는 척수장애인은 수동·전동 휠체어의 사용이 필수적이다.

 

열악한 편의시설 중에 가장 큰 불편을 겪는 곳이 화장실로 장애인화장실을 찾기도 어렵고 공공기관 마저도 화장실이 청소도구함으로 변질된 경우가 많았다.


휴먼원정대 의원들은 이러한 장애인들의 고충을 해결함과 동시에 노인, 임산부 등 유모차 이용자와 일시적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모두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화장실을 제안하는 등 이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게 됐다.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제2조(정의)에 따르면 '장애인 등'에 대한 정의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 시설이용 및 정보 접근 등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을 포괄적으로 지칭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장애인화장실의 경우 장애인만 이용해야 한다는 인식으로 인해 이용자가 많지 않아 시설주가 운영에 부담을 느껴 창고 등으로 전락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대한 개선을 위해 장애인화장실에 대한 문제점을 관련 법률에 따라 찾게 됐다.

 
휴먼원정대 의원들은 지난 4월 용인시청에서 '유니버설 화장실' 현판식을 갖고 공공기관부터 먼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이 이용하기 편리한 화장실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하고, 시민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한, 우수사례를 연구하는 세미나 등을 개최해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 다양한 방법을 연구했다.

 
한편, 의원연구단체 휴먼원정대는 이은경(대표), 유진선(감사), 김중식, 김대정, 정창진, 고찬석, 소치영 의원(7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유니버설디자인을 접목한 편의시설과 인도 및 도심재생 골목길을 연구하여 용인시 인구 변화와 각 구마다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심층 대안을 모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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