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화성시가 식목일을 맞아 4일 동탄 개나리공원에서 촘촘하게 밀집돼 생육이 불량해진 조경수를 넓은 공간으로 옮겨 심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조광명 경기도의회 의원과 이선주 화성시의회 의원, 사회단체와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나무 26주의 생육공간 확보를 위해 넓은 공간으로 이식했다.
또한 시는 ‘도시의 나무 살리기’를 주제로 조성된 지 오래된 공원, 녹지, 아파트 내 조경수의 밀식상태 조사와 피압목, 도태 우려목 등 관리가 필요한 수목의 이식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차후 녹지관리에 도입할 계획이다.
채 시장은 “매년 새로운 나무를 사서 심는 것보다 기존에 심어진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자연과 함께 아름다운 푸른 화성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생육환경 조정을 위해 이식되고 남겨진 수목들은 나무은행으로 옮겨 심고 향후 공공용 사업에 재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