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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시민안전 위한 폭설대비 태세 본격 가동

【경기경제신문】용인시는 시민안전을 위해 내년 3월15일까지를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해 관내 주요도로의 사전·사후 제설작업 준비를 하고 대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자체 보유한 208대와 위탁계약 민간업체 보유분 등 총 354대의 굴삭기, 삽날, 살포기 등의 제설장비를 갖춘 상태다. 또 장기간 폭설 등으로 인한 제설자재 부족에 대비해 기본적인 수요에 더해 각 구에 지원할 3,000톤의 제설자재도 확보했다.


시는 또 시청 전 부서와 읍면동 책임자를 연계해 각 도로별 제설반을 편성했고, 강설량에 따라 3단계 비상근무체계도 수립해 대비하고 있다.


특히 소량의 눈이 내려도 차량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주요 고갯길과 교차로, 터널입구 등 33개 노선의 중점관리도로 151km, 19개 응달구간 24.4km를 제설취약구간으로 정해 제설장비와 인력을 사전배치하고 CCTV로 모니터링하며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초동대처를 강화하기 위해 기상예보에서 강설확률 30% 이상이면 제설비상근무자를 대기토록 하고, 강설확률 80% 이상 시 사전에 출동해 취약지점에서 대기하는 등으로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하도록 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폭설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관내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유관단체와 협력해 철저히 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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