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정신장애인 20명과 봉사자 10명으로 구성된 한마음합창단이 22일 13시 기흥구보건소 광장에서 거리공연을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2019 프리허그데이 한마음합창단 공연 모습]](http://www.ggeco.co.kr/data/photos/201907/news/images/143_L_1563370182.jpg)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정신장애인들이 합창 공연을 통해 스스로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주민과도 소통하려는 것이다.
이날 합창단은 과수원길, 사랑이여, 밀양아리랑 등 6곡을 선보인다. 지휘를 맡은 엄인준 테너도 ‘오솔레미오’로 독창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올 상반기 동안 매주 한자리에 모여 소프라노, 메조 소프라노, 알토 파트를 하나의 하모니로 맞추는 연습을 해왔다.
시 관계자는 “정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공연”이라며 “재활의 일환이기도 한 이번 공연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이들에게 큰 용기를 보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병, 우울증 등을 갖고 있는 정신장애인으로 구성된 한마음합창단은 2014년 창단해 이듬해 제4회 정신장애인 예술경연대회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제47회 보건의 날 행사, 제1회 프리허그 데이 기념행사 등 다양한 무대에 오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