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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지동초, '책과 선율이 있는 인문학 축제' 열어

인문학축제를 통한 통찰력과 힐링의 시간 마련


【경기경제신문】수원 지동초등학교(교장 문종진)는 17일 오후 2시 시청각실에서 자율적인 학교경영 리더십과 혁신 마인드로 책과 선율이 있는 감동적인 인문학 축제를 개최했다.

 

 

행사 1부에서는 만 오천권의 책을 읽으며 실천하는 포천노곡교 김현철 교장의 “인생을 바꾸는 책읽기의 힘”을 통해 학부모, 교사가 함께 울림 있는 이야기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발휘할 수 있는 진로교육 측면에서 학년 음악제를 통해 무대에 오른 20여명의 어린 연주자들의 선율이 200여명이 모인 자리를 가득 채웠다. 바이올린, 플릇, 우클렐레, 피아노 연주가 지동초교 학생들의 미래를 미리 예고하는 듯 했다.

 

 

이어서 배현진 학부모 외 11명의 학부모와 학생들이 한 팀이 되어 You Raise Me Up의 연주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사가 공감하는 무대를 연출했다.

 

마지막 장식은 교사합창단이었다. 권영아 선생님을 비롯해 김은지, 조유미 선생님 등 10명이 무대에서 Eres Tu를 부르자 관중석에서는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가 나왔다.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 남궁미선씨는 “오늘 인문학 강의를 통해 엄마로서의 역할에 대해 나 자신을 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된 것 같다.”며, “무더위 속에서 알찬 콘서트 준비를 위해 애쓰신 선생님들과 아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고 말했다. 

 

 

이산세 교감은 “지동초교의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하나가 된 오늘 교단의 삶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느껴진다” 라며, “오랜 교단생활을 했지만 교사들이 자율적으로 무대에 올라 노래하고 연주하며 감동을 전하는 모습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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