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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제2회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 개최

2013년 현재 화성시에 기증․기탁 유물 건수는 2,600여 건에 달해

【경기경제신문】화성시 화성시향토박물관에서 지난 18일 열린 ‘제2회 기증․기탁자의 날’ 행사가 유물 소장자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남양홍씨 대호군공파의 홍사호씨, 연안차씨 강렬공파의 차진구 ․차병형씨, 동탄면의 박운병씨를 비롯해 한신대학교박물관 이형원 학예연구사가 참석해 신규 유물에 대한 기증 ․기탁식이 진행됐으며, 이후 김종대 문화관광과장으로부터 화성시향토박물관 운영 및 기증 ․기탁된 유물을 바탕으로 진행된 일련의 연구, 전시 사업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2013년 현재 화성시에 기증․기탁 유물 건수는 2,600여 건에 달해 지난 2003년 이후 역사문화 관련 유물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된 유물 기증 ․기탁 사업은 매우 성공적으로 타 시군의 모범이 될 만큼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화성시 향토박물관은 전국에서 최초로 지역 문중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기증 ․ 기탁해 주신 유물들을 중심으로 세워진 박물관이며, 앞으로 기증․기탁자 분들이 소중하게 간직해 오신 뜻을 이어받아 더욱 열심히 연구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석한 기증자 홍사호씨는 “대대로 내려온 선조의 유물을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연구와 전시도 병행하는 화성시에 기증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증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 많은 사람들을 비롯해 미래의 후손들이 함께 공감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잘 관리해 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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