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는 해빙기를 맞아 재난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재난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해빙기 안전관리 사전대비’를 오는 2월 14일까지 추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안전총괄과를 비롯해 본청 주택건축과, 각 구청 건설과와 건축과 등 시설물관리부서 등의 직원 총 47명으로 사전대비반 15개반을 구성한다. 사전대비반은 교육을 실시하고 상시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한편, 해빙기 사전대비 T/F팀을 구성·운영해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가동할 예정이다.
해빙기 사전대비기간 중 시설물관리부서는 △해빙기 지반침하 등으로 붕괴 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노후주택과 축대·옹벽, 절개사면 등의 위험시설물 △터파기 공사 중인 건설공사장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물 등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위험도가 높은 시설물은 유관기관과 전문가가 참여해 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조사된 위험시설물에 대해 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점검·순찰을 강화하는 등 특별관리를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위해요소를 미리 예측하고 대처해 해빙기 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2월 지하도 등 도로시설물 98개소, 대형건축, 토목 등 공사장 35개소, 축대·옹벽 32개소, 급경사지 5개소 등 총 170개소를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