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는 고지대지역 주민들이 겨울철 수돗물 단수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고 상시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오는 29일까지 무인 가압펌프장 시설물을 일제 점검한다.
현재 수원시에는 지대가 높아 정상적인 수압으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없는 고지대 지역은 장안구 파장동 효행가든 가압장 등 35개소가 있으며, 해당 지역 8천여 세대 3만1,620여 명에게는 무인가압장을 통해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이번 설 명절을 맞아 고지대 가압장 이용 주민들이 동절기간에도 수돗물 단수 등 급수불편을 겪지 않고 수돗물을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가압장 시설물을 세밀하고 꼼꼼하게 점검한다.
특히 이번 시설물 점검에는 가압장 설비 담당자와 전문기술자가 함께 참여해 기술적인 측면까지 면밀하게 점검이 이뤄진다.
일제점검을 통해 △라인가압펌프 및 배수펌프 작동상태 △메인밸브 작동상태 △전기판넬 및 전력기기 작동상태 △배관상태, 압력센서, 압력계 등 작동상태 △구조물 안전 및 위험요소 여부 등의 사항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이번 점검기간에 발견된 고장 및 수리가 필요한 기계설비는 즉시 수리하거나 교체해 고지대 주민들이 겨울철 수돗물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속한 행정 조치를 병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지대 지역주민들이 한파기간에 단수 또는 수돗물 수압체계에 불편이 없도록 시설물을 철저하게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