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2025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사업에 선정된 용인시 보정동 카페거리가 따뜻하고 아늑한 정원을 테마로 한 특별한 공간, ‘코지가든(Cozy Garden)’으로 새단장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아름다운 거리'로 명성을 쌓아온 보정동 카페거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카페 거리에서 벗어나, 사계절 내내 머물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정원형 관광지로 재탄생했다. 특히, 최근 관광 트렌드인 '머무름·체험 중심 여행'과 '로컬 감성 소비' 흐름을 적극 반영하고, 경기도의 '지역관광 거점 육성 정책'과 연계, 일상 공간을 차별화된 매력을 갖춘 생활관광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고자 노력했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새롭게 꾸며진 거리는 11일 저녁 진행될 점등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으로, 보행자 구간에 감성적인 조명과 사계절 식생 플랜트박스, 수목 투사등을 설치, 낮에는 활기차고 생기 넘치는 휴식 공간을, 밤에는 따뜻하고 낭만적인 야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10월 한 달간 보정동 카페거리에서는 새변신을 알리는 차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먼저, ▲‘코지가든 살롱’
[경기경제신문] 지난 23일, 고양시에서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세 가지 대형 행사가 동시에 열렸다. K-컬처밸리 민간공모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킨텍스 제 3전시장 착공식, 경기북부 AI캠퍼스 개소식이 그것이다. 분야는 달랐지만, 세 행사 모두 고양시의 향후 10년을 결정짓는 변곡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이날 세 행사를 함께 참석하며 긴밀한 협력 의지를 보였다. 1년 공백 깨고 재시동 건 'K-컬처밸리' 2024년 CJ라이브시티 사업 무산 이후 1년여간 표류하던 K-컬처밸리 사업이 새 출발점을 찾았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이날 세계 최대 공연기획사인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 라이브네이션 코리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라이브네이션은 지난해 9월 고양시와 대형공연 유치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부터 고양시에서 콜드플레이, 오아시스 내한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GH와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움간에 기본협약이 체결되면 2026년 5월 공사 재개 후 2029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국내 최대 넘어 글로벌 톱급으로" 같은 날 킨텍스 제3전시장 착공식도 거행됐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 고양시에 인공지능(AI) 융합 생태계 구축의 거점역할을 할 ‘경기 AI캠퍼스+북부’가 문을 열었다. 23일 고양시에서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 중인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고양 창조혁신캠퍼스에서 열린 ‘경기 AI청년 커넥트(Connect)’ 행사에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작년 남부에 이어 오늘 북부 캠퍼스를 열게 되어서 대단히 기쁘다”며 “경기도 AI캠퍼스는 세계적인 유수 AI 빅테크기업들과 함께 협업을 하고 있다. 경기도와 고양시, 글로벌 기업들, 국내 대학들이 함께 대한민국 AI산업 육성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AI에 있어 가장 적극적으로 대한민국을 견인하고 있다. 새 정부가 국정과제로 AI를 가열차게 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1년 전 이미 AI국을 만들었고, AI스타트업들과 함께 앞길을 개척해왔다”며 “AI산업 자체, 또 다른 산업과의 연계, 융합을 통한 대한민국 미래의 퀀텀 점프,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인재 육성에 있어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날 민생경제 현장투어와 관련해 “고양은 경기북부 대개조에 있어서 핵심 축이다. 단순히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3조 원 규모로 편성될 예정인 ‘2026년도 경기도교육청 본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10월 22일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예산편성의 기본방향과 주요 투자계획을 사전에 공유하고, 위원들이 주요 교육현안에 대해 질의·답변을 진행함으로써 예산심사 과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김정호 위원장은 “지난 7월 새롭게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26년도 경기도교육청 예산 심의를 앞두고 있다”며, “지속적인 세수 감소로 인한 국가적 재정압박이 심화되는 가운데, 예산의 편성·집행 과정에서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운용이 요구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입감소에 따른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재정여건을 극복하면서도, 학교현장에서 꼭 필요한 교육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집행부의 설명과 질의·답변 시간에는 △AI기반 교수학습 시스템 운영 △경기온라인학교 운영 △다문화학생 진입·적응 지원 △학교 유·무선 네트워크 개선사업 추진 현황 등 경기미래교육 추진 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됐으며, 세입재원 감소에 따른 사업 차질을 방지
[경기경제신문] 평택시는 지난 18일 '2025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의 주요 학술행사인 정원문화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평택, 정원도시의 과제와 전망’을 주제로 국내 정원 전문가, 관계기관, 시민이 함께 정원문화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장인 평택시 농업생태원에서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도시 실현을 위한 비전과 정책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행된 2부에서는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이 ‘거버넌스형 정원도시 비전 및 방향’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맡아, 행정과 시민, 전문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정원도시의 모델과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정장선 평택시장, 조연환 전 산림청장, 최덕림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총감독, 배준규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장이 참여해 평택의 정원도시 추진 과제, 시민참여 확대 방안, 공공·민간 협력 모델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은 김선미 동아일보 기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현장 참가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시민 중심의 정원정책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학술회의는 정원문화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평택이 정원도시로 나아가기
[경기경제신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일 오후 포곡읍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포곡읍 생활안전협의회 초청을 받아 ‘우리 가까이에 있는 상징물의 인문학적 스토리’를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미술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는 포곡 생활안전협의회·어머니방범대·자율방범대·의용소방대·청소년지도위원 등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세계적인 브랜드들의 로고와 이름이 예술·문학·역사적 사건과 어떻게 맞물려 탄생했는지를 다양한 사례로 소개하며 “관찰력과 상상력을 통한 로고는 해당 기업 등을 위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요인이 된다”며 "용인특례시와 포곡읍 등에서 사업이나 상업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오늘 많이 계신 것 같으니 자신만의 멋진 로고나 상표 등을 연구하는 데 오늘 특강이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스타벅스 로고 속 형상은 트로이전쟁 설화에 나오는 바다의 요정 ‘세이렌’이며, 브랜드 명칭은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 딕(백경)’에 등장하는 이성적인 항해사 ‘스타벅(Starbuck)’에서 따왔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스타벅스를 만든 사람은 시애틀대학 인문학과 동문 3
[경기경제신문] 의왕시는 10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의왕시 2045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성제 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는 지속가능발전위원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시의 중장기 비전과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을 공유하고, 분야별 실천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시는 사회·경제·환경 전 분야를 아우르는 지속가능발전 정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관련 연구용역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용역을 통해 ▲국가 및 경기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의 연계성 검토 ▲의왕시 여건 분석 및 전문가 자문 ▲목표 지표 관련 소관 부서 의견 수렴 등 의왕시에 최적화된 지속가능발전 전략 마련을 위한 연구 절차가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의왕시 지속가능발전의 비전과 4대 분야(환경, 경제, 사회, 거버넌스)에 걸친 ▶42개 세부 목표 ▶78개 지표 ▶87개 세부 과제가 최종 보고됐다. 김성제 시장은 “도시의 빠른 성장 속에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은 후 세대를 위해 우리가 반드시 이행해야 할 책무”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마련된 전략과 과제들이 실제 정책으로 실현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 변화
[경기경제신문] 화성특례시가 지난 20일 경기도농업기술원 작물보호TF팀과 함께 정남면 일원 사과·배 재배지를 대상으로 ‘과수 화상병 합동 예찰’을 실시했다. 이번 예찰은 올해 이상 기온과 잦은 강우로 인해 세균성인 과수 화상병 병해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과수 화상병의 조기 발견과 확산 방지를 위해 추진됐다. 과수 화상병은 주로 사과와 배 등과 같은 장미과 식물의 잎, 가지, 줄기 등이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는 국가검역병해충이다. 예찰은 육안 점검으로 의심 증상 발견될 경우 키트 검사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나, 별도 의심 증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시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합동으로 지난 5월부터 총 4회에 걸쳐 주요 과수 재배지를 중심으로 현장 중심 예찰을 실시해온 바 있다. 송성호 화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 화상병은 발생 시 방제가 불가능한 세균병으로 조기 발견과 신속한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도 자발적인 예찰과 협조를 통해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박승원 광명시장이 아이들이 지역 속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지역사회 교육공동체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20일 오후 평생학습원 강당에서 열린 ‘2025년 광명시 교육정책 간담회’에 참석해 김명순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관내 초·중·고 학부모 100여 명과 소통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의 성장을 위해 교육은 매우 중요한 요소로, 학교에서만 이뤄져서는 안 된다”며 “아이들이 지역사회 곳곳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공동체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사회가 교육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또한 학부모·학생·학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창구도 다양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학부모들은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의 안정적인 예산 지원 ▲초등학교 현장학습 프로그램 운영 ▲통학로 정비, 초등학생 방과후 안전 확보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오늘 제안한 학부모 의견을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학부모와의 지속적인 소통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학부모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병길 의원(국민의힘, 남양주7)은 17일, 경기도의회 이병길의원실에서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 관계자들과 함께 남양주 지역 학교의 학급 편성 및 교원 배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이번 정담회는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학생 수 감소가 교원 감축으로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지역 교육의 질 저하를 막고 학교의 여유 공간을 지역 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병길 의원은 “학생 수가 줄어든다고 해서 교사의 수까지 함께 줄어드는 것은 교육의 질 저하로 직결된다”며, “단순히 숫자의 논리로 교원을 감축하기보다 학생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도록 제도적 유연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는 단순한 학습공간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의 중심”이라며, “교사가 줄고 교실이 비어가는 현상이 장기화되면 결국 지역 교육 생태계 전체가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병길 의원은 이어 “학생 수 감소로 생겨나는 남는 교실을 지역 주민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도서관, 평생학습 공간, 마을 돌봄센터 등으로 전환한다면 학교가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공간으로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