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북한이탈주민의 건강한 삶과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미뤄야 했던 북한이탈주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의 북한이탈주민으로, 해당 조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내용은 치과 치료와 국가건강검진 연계 추가검사 등으로, 틀니는 생애누적 100만원까지, 임플란트는 생애누적 200만원 범위에서 최대 2개까지 지원된다. 또한 보철 등 치과치료의 경우 연간 1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국가건강검진과 연계한 추가 검사, 검진결과에 따른 진료비 지원 등을 통해 조기 질환 발견과 치료 연계까지 가능하도록 했다. 해당 사업의 의료지원은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에서 제공되며, 지원신청은 도내 각 지역에 위치한 하나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형은 경기도 평화기반조성과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북한이탈주민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미루는 일이 줄어들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하길 바란다”며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경기경제신문] 파주시는 지난 27일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국지성 집중호우 상황을 가정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시청 재난안전상황실과 문산읍 임월교 하천부지에서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이 동시에 진행됐으며, 실제상황과 같이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훈련 현장을 볼 수 있도록 중계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확인하고 현장 대응력을 점검하는 자리가 됐다. 파주시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올해는 예년과 같은 대형 화재 예방 훈련이 아닌 풍수해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훈련은 지역성 폭우로 문산천 수위가 크게 불어 제방 일부가 유실되고 침수지역 내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으며, 시 10개 협업부서와 소방, 경찰,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10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 등 100여 명의 인력이 동원됐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해 배수펌프장과 양수기, 차수판 등 수방자재를 실제 가동하고, 드론과 소방크레인, 굴삭기 등 각종 구조·구급·복구 장비를 동원해 임무를 수행하며 유관기관 간 신속한 공조체계도 확인했다. 현장 훈련이 진행된 문산천 일대는 90년대 3
[경기경제신문] 수원시가 경기도 주관 ‘2025년 지방세외수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세외수입 징수 실적 ▲체납액 정리 ▲기관장 관심도 ▲신규 세입 발굴·제도개선 ▲전담 조직 운영 등 5개 분야, 9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수원시는 전반적인 세외수입 운영 역량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는 2024년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외수입으로 총 2897억 원을 징수했다. 이는 전년 대비 512억 원(21%) 증가한 수치다. 또 각 부서가 긴밀하게 협업하고, 다각적으로 시책을 발굴해 안정적인 세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세외수입은 다양한 부서가 함께 관리하는 영역이라 체계적인 운영이 쉽지 않지만, 전 부서가 함께 노력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세외수입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해 수원시 재정 건전성 확보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선인장 아스트로피튬 신품종 ‘쿠키볼(Cookie Ball)’과 ‘히든스타(Hidden Star)’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스트로피튬은 투구 모양의 독특한 외형으로 인기를 끄는 선인장 품종이다. 다만 생육 속도가 느리고 번식이 어려워 희소성과 가격이 높은 편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희귀하고 개성 있는 식물을 찾는 소비 경향에 대응하고, 반려식물 시장 확대에 발맞춰 국내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0년부터 아스트로피튬 신품종 개발에 착수했다. 2018년에는 국내 최초로 아스트로피튬 신품종 ‘스노우볼’을 출시했으며, 이후 지금까지 총 7품종을 개발해 8만 5천 주를 농가에 보급했다. 올해 개발을 마친 ‘쿠키볼’은 녹갈색 바탕에 작은 흰털이 고르게 형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반 아스트로피튬 품종은 자구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반면, ‘쿠키볼’은 평균 14개가량 발생해 번식력과 상품성이 뛰어나다. ‘히든스타’는 초여름부터 겨울이면 녹갈색 기본 바탕 위로 진녹황색 별 모양 무늬가 나타나는 복색 품종이다. 기존 선인장에서 볼 수 없던 독특한 외형으로 희소성과 관상가치를 모두 갖췄으며, 자구도 11개 이상 발생해 증식력이 우수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유통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농산물 202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GAP 인증 농산물은 생산부터 수확, 저장, 유통까지 전 과정에서 농약 등 유해 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로, ‘농약관리법’과 ‘식품위생법’ 기준에 따라 유기합성농약 사용까지 포함해 관리된다. 연구원은 GAP 제도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안전 농산물의 생산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 매장에서 판매되는 GAP 인증 농산물 36개 품목, 총 202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475종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블루베리·두릅·부추·쌈배추·팽이버섯 등 12개 품목(91건)에서는 어떠한 농약 성분도 검출되지 않았으며, 나머지 24개 품목(111건)에서 검출된 농약 성분은 모두 국가 기준인 잔류허용기준(MRL) 이내로 확인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문수경 농수산물검사부장은 “GAP 인증 제도 시행 이후 인증 품목, 농가 수, 재배 면적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소비자 인식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GAP 인증 농산물이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가 오는 6월 18일 하도급 분야를 시작으로 7월 8일까지 가맹, 유통업 등 공정거래 분야별 맞춤형 대면 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소재 중견·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업의 권익 보호를 위한 공정거래 분야별 의의와 적용 사례,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위반 위험 요소 및 불공정행위 유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분야별 교육의 주요 내용은 ▲하도급법 일반 ▲상생협력과 하도급 ▲하도급법 심화 ▲유통업과 공정거래법 ▲가맹사업법 관련 내용으로 총 5회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교육 접근성 강화를 위해 공정거래 분야별 업체 분포도 및 기업체 임직원들의 시간·거리상 제약 등을 고려해 경기도 남·북부 등으로 나눠 개최한다. 서봉자 공정경제과장은 “경기도는 전국 중소기업의 약 26%인 211만 개사가 위치한 공정거래의 중심지”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중소기업의 공정거래 대응력과 자생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는 성남시 분당과 고양시 일산의 노후계획도시에 대한 정비기본계획을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27일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부천중동, 군포산본, 안양평촌에 이어 도내 1기 신도시 5곳 모두 정비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한 이번 정비기본계획은 도시 기능 쇠퇴, 기반시설 노후화, 주거환경 저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미래형 도시로 재정비하기 위한 중장기 청사진이다. 경기도는 이번 승인을 통해 도시별 여건에 맞는 정비방향을 제시하고, 1기 신도시 내 15개 선도지구(2024년 11월 선정)를 포함해 특별정비계획 수립이 본격화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그 간 경기도는 정비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해당 지자체와 실무협의, 사전자문과 연구회 운영을 통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승인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었다. 이러한 협의절차는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수원·용인·고양(일산 외 지역)·안산 등 노후계획도시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번 정비기본계획 승인을 통해 노후화된 1기 신도시의 기능과 공간구조를 재편하고,
[경기경제신문] 용인문화재단은 2025 경기시민예술학교 《늦깎이 배우수업 : 영화같은 삶의 주인공은 바로 나》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늦깎이 배우수업》은 성인을 위한 영화 연기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만 30세 이상 경기도민이라면 연기 경험이 없어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자는 다양한 실습을 통해 인물을 탐구하고, 자유롭게 ‘나’를 표현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영화학과 주임교수이자 전(前)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인 박기용 교수와 다수의 영화 작품에 참여한 허장 프로듀서를 비롯한 전문 강사진이 직접 교육을 맡는다.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전 참가자에게서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얻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경기시민예술학교의 정식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어 확대 운영된다. 교육은 오는 6월 10일부터 9월 6일까지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에서 정규 수업과 특강이 진행되며, 11월 8일 영화 상영회를 포함해 총 21회차로 구성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경기도민은 5월 30일 오후 5시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인원이 모집 인원의 3배를 초과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최종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
[경기경제신문] 성남시는 질병, 고립, 가족 생계 책임 등으로 일상 돌봄이나 식사·영양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 140명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질병, 고립 등으로 일상생활에 다른 사람의 돌봄이 필요한 19~64세의 청·중장년 △질병, 정신질환 등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거나 그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9~39세의 청소년, 청년 등이며, 16명에 재가 돌봄·가사서비스와 심리 상담 등을 지원한다. 또 △기준 중위소득 160% 이하 가구의 탈시설·재가 장애인(34명)과 65세 이상의 노인(90명) 등 총 124명의 대상자에게는 식사·영양 관리와 도시락 배달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사업비 2억4000만원(국비 70%, 도비, 시비 각 15%)을 투입한다. 일상돌봄 서비스 대상자에는 소득수준에 따라 월 최대 132만원을, 식사·영양 관리 대상자에게는 월 16만~22만5000원 상당을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바우처 카드로 지급한다. 카드로 지급된 바우처 금액은 6개월간 지역에 등록된 기관(25곳)에서 해당 분야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신청 비용으로 쓰면 된다. 바우처 지급액 외에 서비스 비용은 본인 부담(소득수준별 최대 30%)이며,
[경기경제신문] 시흥시가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시민의 권리 행사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관내 18개 고등학교에 ‘학생 유권자 선거운동 안내사항’과 미디어보드 홍보물을 공유하며 고등학생 유권자들의 생애 첫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관내 기업들에는 ‘근로자 선거권 보장’에 대한 안내문을 공유하며 근로자들의 투표권 보장을 요청했다. 또한, 사전투표와 본투표일에 시흥도시공사가 시흥시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제공하는 특별교통수단을 보다 많은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 유권자들이 신청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알림톡 서비스를 통해 신청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선거 담당 부서는 20개 동을 직접 돌며 각 동장들과 함께 선거 준비 현장을 둘러보고, 투표 독려 현황도 파악했다. 시흥시 홈페이지에는 선거인명부 등재여부 및 투표소 정보를 이름과 생년월일만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배너가 설치되어 있다. 선거 당일인 6월 3일 20시까지 핸드폰으로도 쉽게 본인의 등재여부, 등재번호와 투표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적극적인 투표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실현하는 가장 중요하고 강력한 방법”이라면서 “다가오는 선거에서 시흥시민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