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용인시는 구인업체를 정해 놓고 교육을 시키는 '기업 맞춤형 직무교육'을 실시한 결과, 수료자 205명중 102명이 취업에 성공해 50%의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이같은 높은 취업률은 구인업체가 정해진 상태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상담사들이 취업 성공까지 꾸준히 사후관리해 주기 때문이다.
지난 1월~9월까지 운영된 이번 교육과정에는 전문캐디, 문화해설사, 토론지도사, 체험학습강사, 요양보호사, 일반경비원, 산후관리사, 베이비시터, 고객상담사, 매장판매원 등 9개 과정이 운영됐다.
이 가운데 취업률이 가장 높은 과정은 산후관리사로 수료자 16명 중 14명이 취업해 87%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문화해설사가 수료자 27명 중 22명이 취업해 81%를 보였으며, 토론지도사도 취업률이 65%에 달했다.
시 관계자는 “취업경쟁력을 갖춘 맞춤형 인력 알선으로 기업 만족도도 높기 때문에 높은 취업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며 “올해 성과를 분석해 내년에도 취업현장에 맞는 직무교육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