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맑음수원 17.4℃
기상청 제공

용인시, 전통시장 화재예방 위해 합동점검 실시

【경기경제신문】용인시는 겨울철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16일 중앙시장을 비롯해 용인민속5일장, 백암5일장, 죽전로데오상점가 시장 등 관내 전통시장 4곳에 대해 소방서·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시는 전통시장내 소방시설과 진입로 확보여부, 개별 점포의 소방시설과 소화기 비치 여부, 자동 화재탐지기 작동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특히 노변에서 운영되는 5일장의 경우 비상시 소방통로 확보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먹거리 판매가게는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하도록 지도했다.


점검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것은 즉시 시정토록 했으며 안전위험요소에 대해서는 신속한 보수·보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 지도했다. 


시는 앞으로 내년 3월까지 중앙시장 530여개 점포의 소화기와 화재감지기 작동여부를 지속 점검하고, 월 1회 화재 대응법과 소화기 사용법 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의 화재를 보면 대부분의 전통시장이 시설이 노후돼 있어 화재에 취약한 게 현실”이라며 “상인들도 안전과 화재예방에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