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시흥시는 지난 6월 11일 흥케이병원과 ‘2025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원진직업병관리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특수건강검진 사업의 일환으로, 반복적인 농작업에 노출된 여성농업인의 건강증진과 농작업 관련 질환 예방을 위한 맞춤형 검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도 건강검진은 시흥시에 거주하는 51세부터 70세까지의 홀수년도 출생 여성농업인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상자는 시흥시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검진 항목은 근골격계 질환 등 농작업 관련 주요 질환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1인당 검진비는 22만 원이다. 이 가운데 90%를 지원하고 참여자는 약 2만 2천 원의 본인부담금만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대상자 모집과 사업 홍보를 담당하고, 흥케이병원은 전문 의료진을 통한 건강검진과 사후 건강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인공지능 근골격계 질환 검진결과 제공으로 시흥시 여성농업인에게 정밀하고 과학적인 진단 가능하여 더욱 신뢰도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경희 시흥시 농업정책과장은 “여성농업
[경기경제신문] 시흥시는 지난 6월 12일 방산동에 있는 신천지하차도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상황을 가정한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시흥경찰서가 주관하고, 시흥시청, 시흥소방서가 참여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배수펌프 고장으로 인한 지하차도 침수 상황을 가정해 오후 2시경 112 신고로 시작됐다. 이어 재난안전망을 통해 관계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경찰과 시청 등 참여기관이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해 임무를 수행하는 순서로 실전과 같은 대응 훈련이 이뤄졌다. 시흥시는 현재 총 9개 지하차도를 관리하고 있으며, 이 중 경사형으로 침수 위험이 낮은 2곳을 제외한 7개 지하차도에 차량 진입 차단시설을 설치해 2차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또한, 모든 지하차도에는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침수 위험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진입 차단시설이 작동하고, 경찰에 즉시 연락해 차량 통제 및 현장 출동 등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조치하고 있다. 이광수 시흥시 건설행정과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에 준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돼 재난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었다”라며,
[경기경제신문] 동요 ‘따오기’의 원작 시인인 백민 한정동 선생의 아동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한정동아동문학상의 ‘제53회 수상작’이 발표됐다. 동시 부문에는 신이림 시인의 시집 '엉뚱한 집달팽이'가, 동화 부문에는 최명 작가의 '소금 길을 지키는 아이'가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시흥시의 지원과 따오기아동문화진흥회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공모 및 심사 기간은 지난 4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였다. 응모 자격은 등단 10년 이상된 작가의 최근 2년 이내에 출간한 작품집으로, 동시집 25권, 동화집 22권, 평론 1권이 응모됐다. 예심을 거쳐 본심에 올라온 10권의 작품에 대해 지난 5월 26일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심사한 결과 두 작가의 작품을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신이림 시인의 동시집 '엉뚱한 집달팽이'에 대해 “참신한 시적 감수성과 기발한 시상 전개로 작품의 긴장감을 유지하며 흥미와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는 작품”이라며 “탁월한 주제 의식이 돋보인다”라고 평했다. 신이림 시인은 199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동화 당선으로 등단했으며, 2011년 황금펜아동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동화 '염소 배내기', '싸움닭 치리', '소리로 만나
[경기경제신문]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제주에서 시작돼 남부지방은 6월 23일, 중부지방은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고양특례시는 반복되는 여름철 침수피해에 선재적으로 대응하고자 대규모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최근 3년간 재해예방 공모사업에 적극 나서 총 1,034억 원 국도비를 확보해 총 사업비 1,425억 원 규모 재해예방 사업에 투자한다. 이는 경기도 내 최고 실적이며 2위 시군(710억 원) 대비 324억 원(약 146%)이 많은 수준이다. 또한, 침수 및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재난대응시스템을 정비해 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시는 한강 수위보다 낮은 곳이 많아 집중호우 발생 시 배수처리 능력이 침수예방의 핵심적인 요소”라며 “앞으로 더욱 빈번해지는 이상기후로부터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재해예방 사업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침수 피해 반복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 실시 …인명피해 우려지역 총 39개소 지정 2024년 고양시(대화배수펌프장 계측) 최대 시간당 강수량은 102mm, 누적 강수량은 303mm로 전년도
[경기경제신문] 성남시는 6월 13일 오후 1시 30분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어르신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버 달빛 보행 안전교육’을 했다. 성남시재가노인복지협회가 주관한 이날 교육은 신체기능이 저하된 노인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돼 재가 노인 지원 서비스 이용자(총 433명) 중에서 보행이 가능한 어르신을 참석 대상으로 했다. 교육은 수정경찰서 경비교통과 고명지 경찰관이 맡아 진행했다. 안전 보행 의식을 높이기 위해 시뮬레이션(모의실험) 영상을 통해 보행 중 교통사고 사례 등을 보여주면서 안전한 보행 방법을 알려줬다. 걸음이 느린 노인의 신체적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행 시연도 이뤄져 횡단보도 신호등 체계에 맞춰 보폭, 보행 속도, 균형감각을 익히도록 했다. 이날 교육을 주관한 성남시재가노인복지협회에는 지역 내 4곳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센터를 포함한 총 20곳 시설이 속해 있다.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센터는 경제적·신체적으로 독립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운 복지사각지대 어르신을 발굴해 일상생활, 정서, 서비스 연계 등을 지원하는 시설로, 433명의 노인이 이용하고 있다. 시는 이들 시설 4곳에 연간 10억원(한 곳당 2억5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해
[경기경제신문]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지하수 함양사업에 경기도 이천시 호법주미지구 지하수 함양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와 지방비 총 65억 원을 투입해 (국비 70%, 지방비 30%) 2026년 세부설계를 거쳐 2028년말까지 공사를 할 예정이다. 지하수 함양사업은 빗물이나 하천수 등 지표의 물을 땅속으로 침투시켜 지하수층을 인위적으로 보충하는 시설을 말한다. 이렇게 되면 작물재배 및 난방에 필요한 지하수 공급에도 문제가 없게 된다. 사업대상지는 이천시 호법면 주미리, 송갈리, 단월동 일원으로, 전체 농경지 166ha 중 약 83ha(1,158개소)가 시설하우스로 조성돼 있다. 현재 이 지역은 하루 약 2만8,600㎥의 농업용수가 필요하나, 실제 공급은 1만2,600㎥ 수준에 불과해 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겨울철 수막난방에 필요한 용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되지 않아 작물 생육에 차질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수막난방은 주로 비닐하우스나 온실에서 사용하는 보온 방법으로 지하수나 온수를 비닐하우스의 외피(지붕이나 벽면)에 분사해 얇은 물막(수막)을 형성해 내부 온도를 유지하는 기술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함양수로 1.5㎞ ▲함양관정 10공 등 함양원
[경기경제신문] 광명시는 기후위기로 인한 여름철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충현중학교 옥상 976.77㎡ 면적에 쿨루프(Cool Roof) 시공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공에는 충현중 1학년 학생들도 참여하며 기후대응 실천 의미를 더했다. ‘쿨루프’는 건물의 지붕 또는 옥상에 태양열 반사율이 높은 특수 도료를 도포해 지붕의 표면 온도를 14~20℃, 실내 온도를 3~5℃가량 낮추는 친환경 기후대응 기술로, 여름철 실내 냉방 에너지 소비를 10~30% 절감할 수 있다. 시는 지난 5월 9일 충현중을 ‘2025년 함께 그린 광명 쿨루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지난 6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공사를 진행했다. ‘함께 그린 광명 쿨루프 사업’은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등 에너지 취약 시설에 쿨루프 시공하는 기후 대응 사업이다. 특히 올해는 선정된 학교 학생들이 시공 과정에 직접 참여해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하며 의미를 더했다. 충현중 1학년 학생 120여 명이 학교 기술·가정 교과와 연계해 기후위기의 원인과 대응 방안에 대해 배우고, 희망하는 학생은 옥상에 차열 페인트를 직접 바르며 기후행동에 동참했다. 한 참여 학
[경기경제신문]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12일 RE100 자문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와 함께 전국 최초로 주민 주도형 마을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는 여주시 세종대왕면 구양리 마을을 찾았다. 구양리 마을은 마을 협동조합 주도로 체육시설과 창고 등 6곳의 유휴부지에 1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전소가 준공된 이후 매달 약 1,000만 원의 발전 수익이 발생하고 있으며, 수익금은 마을 공용 행복버스 운행, 무료 급식 운영, 문화 관람 지원 등 마을 복지와 공동체 활동에 활용되고 있다. 현장 견학은 햇빛배당전국네트워크 최재관 상임대표와 전주영 구양리 이장의 발전소 안내를 비롯해, 주민 참여방식과 수익 배분 구조, 갈등 조정 사례 등에 대한 설명으로 구성됐다. 지속가능발전연구소 정연경 소장은 ‘마을주도 영농형 태양광에 대한 주민 인식과 확대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후 간담회에서는 영농형태양광 제도 개선과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농촌 신재생에너지는 에너지 자립뿐 아니라 농업인의 소득 창출과 농촌 공동체 회복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라며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농촌 생태
[경기경제신문] 시흥시는 행정안전부와 4개 지자체가 함께하는 ‘정부혁신 멘토링’을 지난 6월 11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개최했다. 정부혁신 멘토링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년도 정부혁신 평가 우수기관이 혁신 사례와 행정 노하우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시흥시는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혁신 선도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대구 북구, 인천 계양구, 울산 북구, 전남 영암군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활성화’, ‘일하는 방식 개선’ 등 다양한 혁신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노하우를 공유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져 참석 지자체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했다. 시는 이번 멘토링을 시작으로 6월 23일까지 타 지자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혁신 우수사례를 소개하며 정부혁신 성과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홍승일 시흥시 정책기획과장은 “더 나은 행정 혁신의 길로 나아가고자 기관 간 우수사례 공유의 장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사업 추진을 통해 시민이 살기 좋은 행복한 시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시흥시는 오는 2027년 국제안전도시 2차 공인을 대비해 지난 6월 11일 시청 늠내홀에서 ‘안전사업 담당자 대상 국제안전도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국제안전도시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이고, 공인 기준 충족을 위해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으며, 교육에는 시청 안전 관련 부서와 소방, 경찰, 보건기관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국제안전도시의 개념 및 공인 기준 ▲시흥시 국제안전도시 추진 경과 ▲향후 안전사업 조사 개요 및 응답 시 유의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강의를 맡은 박남수 협성대학교 교수는 “이번 교육은 안전사업 실무자들이 국제안전도시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안전도시 실현을 위한 실질적 준비의 장이 됐다”라고 말했다. 시는 오는 6월 중 안전사업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이후 연중 실무협의회 워크숍 등을 통해 국제안전도시 2차 공인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2022년 2월 15일 스웨덴 국제안전공인센터(ISCCC)로부터 세계 433번째, 국내 26번째로 국제안전도시를 공인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