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성남시는 2026년 사자성어로 ‘정본청원(正本淸源)’을 선정하고, 기본을 바로 세우고 무너진 원칙을 회복하는 시민 삶 중심 시정을 새해 핵심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정본청원’은 ‘한서(漢書) 형법지(刑法志)’에 등장하는 고전 구절로, “근본을 바르게 세우고 흐름의 근원을 맑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성남시는 이 사자성어를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무너진 기본 원칙과 행정 신뢰를 바로 세우겠다는 시정 철학으로 채택했다. 시는 공공이익 추구라는 행정의 본래 원칙이 흔들리며 시민 신뢰가 훼손된 점을 엄중히 인식하고, 잘못된 흐름을 바로잡아 근본을 복원하는 것을 2026년 시정의 신년화두로 제시했다. 성남시는 검찰의 항소 포기 이후에도 지자체가 행사할 수 있는 모든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부당이익 환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는 이러한 정상화 노력이 정본청원이 지향하는 ‘무너진 원칙을 바로 세우는 실천’임을 강조하며, 시민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기 위한 법적 대응에 흔들림 없이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시는 새해 대장동 문제 해결과 함께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본 가치 실현에도 집중한다. 두터운 복지정
[경기경제신문] 2026년 본격 시행되는 기후규제를 앞두고 경기도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기후테크 기업과 함께 오는 19일 판교제2테크노밸리기업지원허브에서 간담회·세미나·성과공유회(High innovation)를 함께 개최한다. 간담회에서는 내년 설치돼 기후테크 산업 육성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경기도 기후테크센터 운영계획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기후테크 스타트업 육성사업 방향을 소개한다. 경기도는 기후테크 기업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원정책 의견을 수렴해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세미나에서는 기후테크 산업과 직결된 국내외 환경법규 및 정책동향을 소개한다. 미국 등 주요국의 환경 정책과 함께 정부 지원사업, 규제 샌드박스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다뤄진다. 또한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강화되는 글로벌 기후 규제에 대응해, 기후테크 기업들이 무역 장벽을 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도 제시할 예정이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경기도 육성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의 우수 성과 발표와 함께 벤처캐피탈(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 투자자와의 1:1 비즈니스 미팅 및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한다. 기후테크 세미나는
[경기경제신문] 평택시는 최근 인접 시군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는 등 질병 확산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11일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방역 추진 상황 점검 및 향후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시에서는 현재까지 발생농가 및 주변 농가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 포함 총 619,680수의 긴급 살처분을 완료했으며 ▲통제초소 대폭 확대 운영(보호지역 3개소,가금농장 7개소 등) ▲방역차량 상시 가동체계 전환 ▲방역대 내 주요 도로 집중 소독 ▲레이저기기 활용 철새의 농장 접근 차단 용역 추진 ▲ 전담관 예찰 활동(가금농장 전담관 총 40명 배치)▲ 철새 유입 요인 차단을 위한 농경지 경운작업 등 고강도 방역 대책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향후 방역차량을 남부지역 등으로 확대하여 방역을 추진하고 5만수 이상 산란계 농가 통제초소 추가 운영 등 바이러스 외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가용 가능한 방역자원 및 행정력을 총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성호 평택시 부시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는 만큼 철저한 방역 및 예찰 활동에 더욱 집중해달라”며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와 함께 시민들께서도 차량 소독 및 농장 출입 자제 등 방역수
[경기경제신문] 11일 22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차 안산시를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신규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앞둔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를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 함께한 이민근 안산시장, 한양대학교 관계자, 경기테크노파크, 생산기술연구원 등 산·학·연 주요 기관 관계자들은 카카오데이터센터에서 사업 현황 동영상 시청과 브리핑을 듣고, 입주기업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동연 지사는 “도가 예측하기로는 이달 말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경제구역 지정을 할 것 같다. (지정이 되면)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가도록 하겠다”면서 “계획을 차질 없이 실천에 옮기겠고, 가능하면 공기를 당기겠다. 필요하다면 기업 유치도 경기도가 같이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안산사이언스밸리)를 중심으로 안산의 산업지도가 바뀌고 경기도의 경제지도가 바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앞서 이날 오전에 열린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사업 현장 소통 간담회에서도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해 안산시를 인구는 늘고, 젊은 청년들 많이 들어오고,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입주기업들의 의견을 경청한 김 지사는 “개별 기업 지원도 중요하지만, 생태계를
[경기경제신문] 연말을 맞은 안성시 하수도과 사무실에 특별한 불빛이 켜졌다. 사무실 창가에 자리잡은 ‘청렴트리’다. ‘청렴트리’는 하수도과의 한 해 성과를 기념하고, 자칫 들뜨기 쉬운 연말 분위기 속에서도 업무기강을 확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기획됐다. 안성시 하수도과는 2025년 한 해 동안 투명한 행정과 공정한 업무 처리를 인정받아 2025년 안성시 청렴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해온 직원들의 노력이 최우수 부서라는 결실로 돌아온 것이다. 이날 점등식은 축하의 자리를 넘어, 지난 1년간 본연의 업무에 충실했던 직원들을 서로 격려하고, 다가오는 2026년에도 수상 부서에 걸맞는 행정 서비스를 이어가겠다는 다짐의 장이 됐다. 윤병선 하수도과장은 “반짝이는 트리의 불빛처럼, 우리 직원들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들을 위해 항상 깨어있는 ‘청렴한 등불’이 되겠다”며 신뢰받는 하수행정을 펼쳐나갈 것을 다짐했다.
[경기경제신문] 수원특례시는 올해 수립한 적극행정 실행계획 5개 분야, 17개 이행과제를 모두 추진했다. 수원시는 지난 11월 17일부터 3주 동안 적극행정 실행계획 과제 전반의 이행 상황을 점검한 결과, 적극행정 중점 과제 8건을 모두 추진했다. 또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공공기관 사례 등을 포함해 우수사례 14건을 선정했다. 우수 공무원에게는 성과급 최고 등급, 실적가점, 포상휴가 등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적극행정·협업 마일리지 제도는 6급 이하 직원까지 확대해 규제 개선·민원 대응·업무 적극 추진 등을 기준으로 포상금과 당직면제권 등 무형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체계로 운영됐다. 수원시는 상급 기관 사전 컨설팅, 감사원 현장 상담창구 이용, 적극행정 과정에서 필요한 소송 대리·변호 비용 지원 등을 운영하며 적극행정 공무원을 보호하고 있다. 적극행정 역량 강화를 위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운영한 적극행정 교육에는 33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적극행정 심화교육도 운영했다. 행정안전부가 2024년 적극행정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2025년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수원시는 지난 3월 최우수기관(대통령상)으로 선정됐다
[경기경제신문] 파주시는 위생등급제 확산을 위해 추진한 위생등급제 자문(컨설팅) 참여 업소 60개소가 모두 위생등급 지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위생등급을 지정받은 60개소 중 59개소는 ‘매우 우수’등급을 획득했고, 1개소는 ‘좋음’등급을 받았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위생 관련 44개 항목을 평가해 우수한 업소에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지정 업소에는 위생등급 지정서와 지정판을 제공하고, 청소비 지원, 물품 지원, 배달 앱 홍보, 3년간 출입·검사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자문(컨설팅)은 사전 진단을 포함해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위생등급 자문(컨설팅) 전문가가 업소에 직접 방문해 위생등급제 신청 절차, 구비서류 검토, 모의평가, 미흡 항목 개선 방안 제시 등 업소별 맞춤형 자문을 지원하고, 더불어 방역 서비스도 1회 무상 지원됐다. 현재 파주시는 총 432개소의 업소가 위생등급업소로 지정되어 있으며, ‘매우 우수’가 399개소, ‘우수’가 24개소, ‘좋음’이 9개소다. 장연희 위생과장은 “올해 위생등급제 자문(컨설팅)에 적극 참여해 준 업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
[경기경제신문] 파주시는 관내 전통식품 제조자인 박미희 도미솔식품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98호’대한민국식품명인으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식품명인’은 1994년부터 전통 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전문가를 발굴해 지정하는 제도로, 전통성·기능성·보호가치·계승 필요성 등 6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 심사와 농식품부 식품산업진흥심의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올해는 전국 37명의 신청자 중 7명이 최종 지정됐으며, 박미희 대표도 그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특히 일반 배추김치와는 차별화되는 ‘조기 김치’라는 점에서 독창성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정으로 파주에서 활동하는 대한민국식품명인은 총 2명으로 늘었으며, 파주시 전통식품의 위상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박미희 대표는 30여 년간 ‘조기 김치’제조에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저염 발효기술과 명태·조기의 배합 숙성 비율 등 전통 기법을 현대적으로 표준화해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왔다. 특히 농식품부 주최 ‘대한민국 김치품평회’에서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2024년 고용노동부 ‘대한민국명장’으로 지정되는 등 김치 분야에서 탄탄한 전
[경기경제신문] 파주시는 지난 10일 한국인공지능협회 전문위원이자 해오름마을 2단지 입주자대표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강희 위원을 일일명예시장으로 위촉하고, 주요 시정 현장을 둘러보는 일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강희 명예시장은 인공지능(AI) 품질·신뢰성 국제 공인자격을 보유한 전문가로, 인공지능 품질 및 검증 분야에서 활발한 대외 활동을 이어오며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위촉식 이후 김강희 명예시장은 먼저 지티엑스-에이(GTX-A) ‘운정역 환승센터’를 방문해 교통 기반 시설 구축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교통 서비스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어 운정5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 행정·복지 서비스 제공 체계를 확인하며 시민 편의를 높일 수 있는 개선점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김강희 명예시장은 학교 교육과정 연계 인공지능교육 시범운영 기관인 파주시 진로체험지원센터를 방문해 인공지능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학생들이 인공지능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첨단 기술 기반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운정다누림장애인복지관을 찾아 장애인 대상
[경기경제신문] 성남시의회(부의장 안광림을 비롯한 의원들)는 10일 성남시청 1층 온누리실에서 열린‘2025 성남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성과보고회’에 참석해 한 해 동안 지역 복지 향상을 위해 힘쓴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각 동협의체의 우수 사례 발표, 활동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축사 등이 이어지며 지역 복지 안전망 강화를 위해 노력한 민·관 협력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안광림 부의장은 “현장에서 따뜻한 복지를 실천해 온 협의체 위원들의 헌신이 성남시 복지의 든든한 기반”이라며 “시의회도 지역의 복지 수요에 귀 기울이며 더 촘촘한 복지체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